대패삼겹 칠우불고기

1. 위치, 주차, 영업시간, 메뉴

2021.3.21.(일) 점심 후기

대인시장에 위치한 칠우불고기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대인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면 가까운데, 무슨 공사중인지 막혀있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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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시장 공영주차장 제1주차장

그래서 대인수산주차빌딩민영주차장에 주차하고 한참을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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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수산 주차빌딩

계산할 때 사장님이 말씀해주셨는데, 수산주차빌딩 주차권이 얼마 안남았으니, 다른곳에 주차해달라고 하셨다.

미리 전화해서 주차할 곳을 물어보면 좋을 것 같다.

안그래도 추운 날씨에 시장 골목은 더 추웠다.

대인시장 입구쪽에 칠우불고기라고 적힌 커다란 간판이 눈에 확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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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우불고기

대인시장 입구에 위치한 칠우불고기

주소: 광주 동구 제봉로 194 칠우불고기

영업시간: 오전 11:30 - 오후 10:30

휴무일: 매월 첫번째, 세번째 수요일 휴무

메뉴는 한가지다. 메뉴판을 보면 삼겹살 목살을 고르는것 같지만

그냥 "2인분 주세요" 라고 하면 된다.

요즘 시대에 음료수가 1,000원인곳은 여기밖에 없을듯?!

가게 이름은 칠우'불고기'인데 정작 불고기 메뉴는 없다는게 함정

 

칠우 불고기 차림표와 영업시간

2. 식사

기본 세팅이 금새 나온다. 다양한 쌈 채소가 눈에 띈다.

 

칠우불고기 기본 세팅

대패삼겹살도 금방 나온다. 2명이 먹기에 많지도 적지도 않은 보통정도 양이었다.

 

대패삼겹살

마늘, 버섯과 함께 굽굽

구울 때 불을 너무 강하게 하면 대패삼겹의 특성 상 바짝 익어버린다.

약한불로 굽거나, 강한불을 켜서 팬을 달군 후 불을 끄고 구워도 된다.

 

우리는 처음 간거라 잘 못구웠다

쌈싸먹기

다양한 쌈채소에 들깨가루를 찍은 고기, 새우젓, 파절이, 쌈장, 젓갈, 버섯, 마늘을 넣고 아구아구 먹는다.

들깨가루, 버섯, 젓갈의 역할이 커서 리필했다.

고기를 어느정도 다 먹어갈즈음, 잘익은 고기를 빼내고 볶음밥을 주문한다.

우린 많이 못먹는 사람들이라 볶음밥 1개만 시켰다.

 

볶음밥 안먹고 나오면 안먹은거나 마찬가지

맛있다. 고기로 배를 채웠는데도 볶음밥 배는 따로 있는지 잘들어간다.

남겨논 고기를 잘게 썰어서 넣어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3. 총평 : 3.6점

접근성: ★★★★☆ 주차장이 가깝진 않으나 대인시장 주차장을 이용 가능. 공영주차장 공사 끝나면 더 좋아질듯.

맛: ★★★★☆ 고기맛은 굽는 스킬에 좌우되며 뼈를 조심해야함. 볶음밥 맛있음. 들깨가루가 있어서 좋았음.

양: ★★★☆☆ 보통. 많지도 적지도 않음.

시설: ★★★★☆ 좌식이 아닌 테이블인게 좋음. 깔끔한편이고. 그러나 화장실 세면대가 없어 손씻기가 매우 불편.

친절도: ★★★☆☆ 이모님들이 좀 무뚝뚝하셨는데, 바빠서 그랬던것같음. 사장님은 매우 친절.

 

주말이긴 했어도 점심인데 불구하고 삼겹살에 소주를 하는 분들이 많았다.

주차가 썩 편한곳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장사가 매우 잘되더라.

 

화장실은 변기는 괜찮으나 세면대가 없어서 쭈그리고 앉아 수도꼭지를 틀어 손을 씻어야 한다.

매우매우매우매우 불편하다.

남녀 공용이 아닌게 그나마 다행..

 

아무튼 대체로 만족했던 칠우 불고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