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_Food

담양 뚝방국수 솔직한 후기

기공남 202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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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주소: 전남 담양군 담양읍 천변 5길 20 (우) 57343

(지번) 담양읍 천변리 159-7
광주에서 가는데 부담 없는 거리다. 일요일 점심시간 광천터미널에서 출발하여 30분 걸렸다.

 

2. 주차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이 있긴 하지만 '주차는 걱정 말고 가시라!' 할만한 수준은 아님.

가게 앞에 댈 곳이 없으면 대충 근처 길가에 대고 얼른 먹고 와야 함.

주차공간이 협소하다

뭔가 정감 있는 국숫집 입구로 들어간다.

뚝방국수 입구

3. 메뉴판

메뉴는 아주 간단명료해서 좋다. 

멸치국물국수 1개, 열무비빔국수 1개, 계란말이 1개 주문했다.

이제 보니 음료수가 1,000 원인 게 혜자였다.

메뉴판

4. 주문 방법

결제는 선불이다. 그리고 주문할 때 특이한 게 '테이블 번호'를 말해야 한다.

앉은 테이블에 번호가 몇 번인지 확인한 후 주문하고 결제하고 온다.

그럼 자리까지 가져다준다. 그래서 주문 후 자리를 이동하면 안 된다.

님아 그 자리를 옮기지 마시오

5. 식사

딱히 오래 걸릴만한 메뉴가 아니긴 하지만, 주문한 지 체감 3분? 안에 요리가 나왔다. 왜 이렇게 빨리 나오지?

뭐 딱히 음식이 식거나 하진 않았으니 불만 없이 먹었다.

멸치국물국수, 열무비빔국수, 계란말이가 한번에 나왔다.

먼저 멸치국물국수. 평범했다. 맛이 없지도, 특출 나게 맛있는 것도 아닌 5,000원이 아깝지 않다 수준의 맛이었다. 국물이 약~간 짠 느낌은 있었다. 양도 보통. 무난무난.

멸치국물국수

다음 열무 비빔국수. 다른 가게 비빔국수와 달랐다. 보통 비빔국수는 매콤하기 마련인데 이곳 비빔국수는 '전혀' 맵지 않다. 새콤달콤에 가까운 맛. 그래서 매운걸 잘 못 먹는 내 입장에서는 너무 좋았다. 팔도비빔면의 느낌이 나는 맛이었다. 특히 또 하나의 장점은 이다음 요리인 '계란말이'와의 환상의 궁합이다. 계란말이+비빔국수 조합이 기가 막혔다. 양은 조금 아쉬웠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열무도 적당히 있었다.

열무비빔국수

국숫집에서 국수보다 2,000원이나 비싼 계란말이. 7,000원 주고 계란말이를 사먹어본건 처음이라 가성비가 별로다 싶었다. 누가 계란말이를 7천 원이나 주고 사먹지? 라는 궁금증에서 온 가게였는데, 결국 "와 이정도면 7천원 주고 계란말이 사 먹지~"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위의 비빔국수와 조합이 너무나도 좋았기에 실망까지는 아니었다. 만약 국물 국수만 먹었다면 실망했을지도 모르겠다. 

계란말이

6. 총평(5점 만점)

맛: 3.5점. 괜찮은 정도.

친절: 1점. 남직원 심하게 무뚝뚝함

접근성: 3점.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매우 협소함.

가격: 3점. 국수 가격은 좋으나 계란말이 가격이 미쳤음.

또 갈 것인가? No.

또 간다면 어떻게 주문할 것인가? 계란말이+비빔국수 2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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